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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] 홀로 오로지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이 있다. 지나간 세월의 조각들이 긴 긴 밤을 부유하는 외로움. 어린 마음이 할퀴어지고 난도질됐던, 채 아물지 않은 상처의 흔적들. 2020.3.2. mon 2020. 4. 17.
[시] 미완 각자의 순간을 걷던 우리 걸음이 만나, 어느 순간을 함께 걸었다. 지나고 다시 우리는 각자의 순간을 걷게 되었지만, 이제와 그 순간의 모음 모든 것들이- 완결로 끝난 적 없는 긴 이야기가 됐어.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무척 신기하고 경이로운 것이라, 순간의 여정이 만났던 그 길은 참 선명하고 아름답다. 내 가장 빛났던 그 순간은 아직도 샛길처럼 나를 따라다니며 막을 내리지 못해, 덜 내린 막 사이로 잔 빛이 스며들곤 해. 인스타그램 원글링크 Instagram의 생각쓰는여자_HOLLO님: “#생각쓰는여자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무척 신기하고 경이로운 것이라, 순간의 여정이 만났던 그 길은 참 선명하고 아름답다. _ 내 가장 빛났던 그 순간은 아직도 샛길처럼 나를 생각쓰는여자_HOLLO님이 Insta.. 2020. 4. 3.
[시] 바람이 불러 온 계절 깊이 마신 숨이 턱 하고 막힐만큼 구름 새 비친 햇빛이 참 고왔노라고 그 날의 바람이 참 반가웠노라고 한 여름 찌는 더위에도 그 가을의 선선함이 코 끝에 불어와 시간을 돌려주었더라고 말을 하고 싶었다오. 인스타그램 원글링크Instagram의 생각쓰는여자_HOLLO님: “#생각쓰는여자 깊이 마신 숨이 턱 하고 막힐만큼 구름 새 비친 햇빛이 참 고왔노라고 그 날의 바람이 참 반가웠노라고 한 여름 찌는 더위에도 그 가을의 선선함이 코 끝에 불어와 시좋아요 27개, 댓글 4개 - Instagram의 생각쓰는여자_HOLLO(@hollo_eanis)님: "#생각쓰는여자 깊이 마신 숨이 턱 하고 막힐만큼 구름 새 비친 햇빛이 참 고왔노라고 그 날의 바람이 참 반가웠노라고 한 여름 찌는 더위에도 그 가을의 선선함이 코.. 2020. 4. 2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