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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알기2

[생각일기] 의식의 흐름 2020.3.31. tue 오늘이 지나면 임시백수 생활의 다섯 달이 끝난다. 예상하고 계획한 시기에 다시 직장인이 되는 건 맞는데, 왠지 약간의 루틴이 생기며 익숙해진 이 백수 생활을 벗어나는게 아쉽다.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프리랜서를 꿈 꿨는데! 백수가 되면서 엄청 원대한 꿈을 아주 여러개 꿨었다. ● 집을 엄청 깨끗하게 청소해야지! - 한 이주 정도 도전했다가 나 혼자 가능한게 아님을 깨닫고 지쳐있다 ● 아주 부지런한 백수가 돼야지! - 다섯 달 내내 평균 8시~9시를 기록한 기상시간, 취미활동, 약간의 프리랜서 알바 생활 ● 글을 열심히 써서 어딘가에 연재를 시작해야지! - 여기에! 시작했다. 사실 그 전에 인스타에 글쓰기 계정이 있었는데 어떻게 통합하고 어떻게 연계해서 운영할지 고민하는 중 ● 시도 쓰고, 노래도 만들 수.. 2020. 3. 31.
[차량관리] 물티슈 세차 후기 2020.3.20. fri 예정에 없던, 생각도 안 했던 화천 드라이브와 나들이. 빈둥빈둥 돗자리를 깔고 누웠다 일어났다 햇볕도 맞고 바람도 쐬고. 해는 엄청나게 뜨거운데 바람은 또 드세서 감기들겠다 싶을 때 자리에서 일어났다. 집으로 돌아가려고 운전석에 앉았는데 사이드미러에 먼지가 잔뜩 앉아서 뒤가 안 보일 지경 아닌가. 화천까지 갔으니 뭐 아주 안 보이는 건 아니었지만. 아무튼 처음에는 신경이 쓰여서 흰둥이 귀만 닦아주려고 한 것 뿐인데, 지지한 엉덩이까지 신경쓰이는 바람에 트렁크를 열었다. 털이개를 꺼내서 슥슥삭삭 문질렀는데 아 생각보다 너무 안 지워지네. 조수석에 가서 물티슈를 꺼냈다. 실수는 여기서 시작됐다. 물티슈로 닦았는데 해가 너무 좋은 나머지 닦기 무섭게 먼지가 말라붙고 순식간에 물티슈가 마르면서 닦아내기 너무.... 2020. 3. 20.